1.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소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추리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입니다. 대니얼 크레이그, 에드워드 노튼, 자넬 모네, 데이브 바티스타가 출연했습니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tiff)에서 2022년 9월 10일 선공개 되었고 미국기준 2022년 11월 23일 개봉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2022년 12월 23일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통해 개봉이 아닌 공개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작인 나이브스 아웃이 성공하자 속편을 제작하겠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제 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3위 입상, 제 66회 런던 영화제 폐막작입니다. 2022 전미비평가위원회상 여우조연상, 제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코미디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메타스코어는 81/100,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92%, IMDb 7.2/10의 평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줄거리
다양한 퍼즐로 구성된 나무박스 초대장이 친구들에게 전달됩니다. 이 상자를 전달 받은 친구들은 서로 단체통화를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고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자 마일즈 브론이 소유한 그리스의 섬에서 진행되는 미스터리 추리 파티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같은 시각 혼자만 전화를 받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퍼즐을 풀지 않고 망치로 부숴버립니다. 그리고 상자 안에서 초대장을 발견합니다. 한편 코로나19로 격리 중이던 브누아 블랑은 지인들과 어몽어스를 하며 시간을 때우려하지만 이내 남편 필립이 누군가가 찾아왔다는 얘기에 밖으로 나섭니다.
그리스 섬으로 가기 위해 선착장에 모인 코네티컷 주지사인 클레어 디벨라, 과학자 라이오넬 투생, 스타 모델이었던 버디제이와 비서인 페그, 유튜버 듀크 코디와 여자친구인 위스키. 이들은 유명 탐정인 브누아 블랑을 바로 알아보고 마일스가 초대한 것으로 오해하며 이번에 제대로 준비했구나 하며 기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앤디가 도착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배에 승선하게 됩니다.
블랑은 인물조사를 위해 라이오넬에게 앤디는 어떤 사람인지 물어봅니다. 마일스와 함께 '알파'를 공동창업한 사람으로 갈등 끝에 마일스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에서 진 뒤 회사에서 나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섬에 도착하자 마일스는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앤디를 만나자 이내 분위기가 어색해집니다. 마일스는 어색한 분위기를 수습하고 자신의 별장으로 안내합니다.
사실 블랑을 초대한 것은 마일스가 아닙니다. 그래서 마일스는 블랑을 불러 단 둘이 대화할 것을 요청합니다. 마일스는 블랑에게 여기에 왜 왔냐고 묻고 자신은 초대장 박스를 보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결국 누군가가 상자를 재조립해 블랑에게 보냈다는 결론에 이르게됩니다. 블랑은 보통 이러한 상황은 불길한 징조라며 당황하지만 마일스는 오히려 자신의 게임이 더 흥미로워지게 되었다며 즐거워합니다.
게임이 시작되기전 모두 각가의 시간을 보내며 평화로운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앤디가 이들의 관계를 폭로합니다. 마일스는 클레어의 정치자금 후원자이고 인종차별과 막말 스캔들을 몰고다니는 버디를 계속해서 도와주며, 라이오넬의 상사이고, 트위치에서 차단당한 듀크를 유튜브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을 밝힙니다. 결국 여기에 모인 사람들 전부가 마일스와 금전적으로 엮여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그리고 앤디는 이내 자리를 떠납니다. 그런데 여기에 모인 사람들 모두가 현재 마일스와 갈등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버디는 또 막말 스캔들을 일으켜 자숙을 요구받았고 듀크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바람피는 마일스를 발견합니다.
이후 저녁 파티 시간이 되자 모든 사람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마일스는 자신이 모나리자를 대여했다며 자랑하고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며 자신의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자신이 만든 작은 결정을 보여주며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무한히 사용할 수 있으며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클리어'를 공개합니다. 라이오넬은 경악하며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것에 과학자인 자신과 정치인인 클레어의 명예를 걸 수 없다고 말하며 따집니다. 마일스는 현재 이 섬의 시설 전체가 이미 클리어로 작동하고 있으며 발표를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어색한 상황에서 추리 게임이 시작됩니다. 마일스는 자신이 죽는 상황을 연기하며 누가, 왜, 어떻게 사건을 일으켰는지 맞춰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 시작과 동시에 블랑이 모든 과정을 추리해내고 바로 이 게임을 끝내버립니다. 마일스는 기분이 상해 자리를 뜨고 블랑은 뒤따라갑니다. 블랑은 일부러 게임을 망쳤고 지금 이섬에는 모두가 마일스를 죽일만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데 살인게임 추리쇼를 강행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다그칩니다. 이 때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서로의 약점을 들춰내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앤디와 친구들이 싸우게 되고 앤디는 자리를 뜨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마일스가 분위기를 환기시키기위해 음악을 틀고 춤을 추자고 하고 듀크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 술을 마십니다. 그런데 이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듀크가 쓰러지고 사망합니다. 블랑은 살인사건을 직감하고 육지로 나갈 배를 요청하지만 썰물 때만 배가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살인범이 있는 상황에서 몇시간을 더 보내야만 섬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블랑은 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고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3. 총평
전작의 흥행으로 빠르게 제작된 속편입니다. 전작만큼 뛰어난 추리능력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추리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전작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블랙코미디 영화에 더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영화 속 배경이 그리스 휴양지이기 때문에 매 장면 엄청난 풍경과 부자인 주인공 설정에 맞는 인테리어 등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숨어있는 유머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레드 레토의 콤부차, 마일스의 허황된 생각과 오타들, 제레미 레너의 핫소스, 조셉 고든 레빗의 목소리로 완성된 시계 알람음 (덩-), 특별출연한 배우들과 유명인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엄청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들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에드워드 노튼은 엄청난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인물을 자주 연기해왔지만 이번처럼 허세 가득하고 어딘가 모자라 보이기도 하는 인물의 연기도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또 다음편이 제작될지는 모르겠으나 솔직히 저는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글 작성 중 찾아보니 이미 3편 작업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본 작업 중에 있다고 하네요. 다음은 어떤 사건과 추리, 유머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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