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치 2 (Missing) 소개
서치 2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서치 후속편이다. 하지만 서치와 내용이 이어지진 않는다. 그래도 영화 내에서 서치 속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어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스톰 리드와 니아 롱 그리고 다니엘 헤니가 주연이다. 미국기준 2023년 1월 20일 개봉, 한국기준 2023년 2월 22일 개봉했다. 메타스코어 67/100, 로튼토마토 신선도 87%, IMDb 7.3/10의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작에서는 아빠가 딸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딸이 실종된 엄마를 찾는다.
2. 서치 2 줄거리
행복해보이는 아빠와 딸, 이내 아빠는 코피를 흘린다. 아빠는 뇌종양으로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딸과 엄마만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딸인 준 알렌은 매일 사사건건 연락하고 조심시키는 엄마 그레이스를 귀찮아한다. 그러던 중 엄마가 남자친구와 함께 콜롬비아로 여행을 가게된다. 준에게 비상금으로 350$를 주며 귀국날 아침에 공항으로 데리러 오기로 약속한다. 엄마가 없는 동안 준은 친구들을 불러 매일 파티를 열고 순식간에 엄마의 귀국날이 된다. '출소를 축하해, 엄마'라는 영상을 따라하고 싶어 메세지 카드를 준비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는 오지않는다.
이상함을 느낀 준은 엄마의 친구이자 변호사인 헤더에게 연락한다. 헤더는 실종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하는데 정작 FBI의 수사권이 닿지않는 지역이라 해결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준은 결국 의심스러웠던 엄마의 남자친구인 케빈의 행적을 조사하게된다. 케빈은 IT기업의 CEO로 개인페이지도 있다. 그런데 케빈에게서 의심스러운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둘의 숙소인 호텔에 전화하지만 언어의 장벽에 막히게 된다. 하지만 구글 번역을 통해 해당 호텔의 cctv 보관기간을 안내받는다. 준은 이 cctv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의 심부름 서비스를 이용해 하비를 만나게 된다. 하비는 cctv는 얻지 못했지만 직원으로부터 들은 말을 전달한다. 그리고 관광지 실시간 영상중계 서비스를 이용해 엄마를 찾는데 성공하지만 납치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되고 범죄로 확인되면서 사건은 공식화된다.
준은 엄마와 케빈이 데이팅 앱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 서로 연락했던 내역을 보게된다. 그동안 어떻게 케빈을 만났는지 듣지못했던 준은 놀란다. 또한 케빈이 자신의 신분을 바꿔가며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로 그레이스와 친해진 후에 사실을 밝힌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엄마 또한 말 못할 비밀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되어 준은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이 납치사건은 납치극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3. 총평
전작의 흥행으로 나온 속편들은 보통 원작과 비교당하며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지만 서치 2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치는 미국 내에서의 연결을 보여줬다면 서치 2는 미국과 해외의 연결도 보여줍니다. 이 연결은 어색하거나 뜬금없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데이팅 앱과 심부름 서비스 등 더 다양해진 디지털 연결이란 소재를 통해 그동안 더 다양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 내내 상자 속 상자를 계속 열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인상깊은 것은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헤더와 그레이스는 가정폭력으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친해지게 됩니다. 그레이스는 형량이 다소 적은 가정폭력보다는 형량이 무거운 마약소지 및 거래를 신고하면서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게됩니다. 물론 여기서부터 사건의 시작이 되기는 하지만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영리한 선택을 함으로써 가정을 지키게 됩니다. 가정폭력은 흔히들 피해자나 가해자가 죽기 전까지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고들 합니다. 영화 속에서 피해가정에 도움을 주었던 헤더와 서로를 지키며 버텨낸 그레이스와 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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