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면서
사실 블로그로 돈 번다고 할 때 네이버 블로그나 협찬 등으로 돈을 번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수많은 인터넷 검색생활과 블로그 글을 읽어오면서
광고가 붙어있음에도 왜 붙어있는지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던 중 3월에 블로그도 유튜브처럼 애드센스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블로그를 개설해서 어떻게든 2주안에 나는 애드센스를 통과하겠다는 마음으로
평소 좋아했던 영화의 요약글과 평가를 남기기 시작했다.
요즘 블로그로 부업이나 투잡, 쓰리잡을 한다거나 파이프라인을 만든다고 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이런거 몰랐다.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알아보다보니 요즘 그런 이유로 블로그를 많이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 블로그 열풍이 불었다고 한다.
나만 모르는 블로그 열풍........
1. 애드센스 통과하기
어찌됐든 간에 애드센스를 통과해야 블로그로 수익을 낼 수 있다.
나는 평소 영화를 즐겨보고 이런 평가를 왓챠에 남기는 편이었기에
내가 재미있게 봤다고 평가한 영화들을 기준으로 평가글을 작성했다.
그런데 이 단계에서도 나는 관종의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적은 조회수에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TV편성표를 참고하여 그 주에 방영될 영화목록을 확인하고 미리 보고 작성한 글도 있다.
사실 지나고보니 이 단계에서는 일단 구글님의 애드센스 기준만을 통과하면 된다.
그래서 머리아파가며 글을 작성했다.
나만의 애드센스 통과 팁이라고 할 만 한게 있을까.....
아무튼 한 번에 통과한 방법은
흔히 알려진 애드센스의 통과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애썼고
(구글님은 한국어를 모르신다. 영어로 번역해서 읽고 내용을 판단하신다.)
그래서 초반 작성한 영화리뷰는 문장이 매우 딱딱하게 작성된 것을 느낄 수 있다.
1000자 밖에 작성 못할 때에는 어떻게든 한 두 문장이라도 더 추가하기 위해 애썼고
어쩌다 술술 작성되어 1200자, 1500자 이상 될 때는 그냥 바로 게시했다.
이미지도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픽사베이의 관련 이미지를 사용했었고
애드센스 권한을 얻고나서는 영화의 포스터로 다 수정해버렸다.
글 내에서도 제목과 소제목을 이용하려고 애썼다.
글을 6~8개 정도 작성하고 나서 애드센스 계정을 만들고 검토 신청을 넣었다.
그리고 1주일 안에 5~6개 정도 더 작성해서 블로그 개설 후 2주 안에 15개 정도의 글을 작성했다.
그런데 빠르면 2주라고 했던 심사기간이 점점 길어졌다.
나는 불안한 마음에 통과되지 않은 블로그 예시들을 읽었고
영화 관련 글을 올린 분들과 다른 분들의 예시를 읽고는
폭력적인 내용이나 범죄 관련 영화를 많이 작성하면 잘 통과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그래서 통과 메일이 오기 전까지 부들부들 떨며 기다렸다.
'그래도 영화 내용이잖아? 그러니 통과 되지 않을까?' 하며 정신승리하기도 했다.
예상기간이 좀 길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한 번에 애드센스를 통과했다.
3주 동안 기다린 후 받은 애드센스 통과메일을 확인하고 소리질렀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애드센스 통과 후가 더 문제였다.
막상 통과가 되고나니 어떤 글을 작성해야 될 지 막혀버렸다.
고민하다가 그냥 고민으로 끝나게 될 것 같아 그냥 내가 작성하고 싶은 글을 모두 작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블로그 운영방향은 내가 궁금하고 알고싶고 좋아하는 글 위주로 올라가게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우선은 너무 바쁠 때 말고 한가할 때 글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통과 이후에 보니 영화리뷰글이 너무 창피했다.
그래서 비공개로 돌리고 새로 글을 작성할까도 고민했지만
처음 블로그 쓰시는 분들이 있다면 오히려 내 글을 읽고 희망을 가지지 않을까해서 그냥 두기로 했다.
애드고시라고 불리는 이 심사를 나는 나름 무려 한 번에 통과한 사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요즘에는 챗gpt를 이용해서 통과하는 방식이 더 편할지도?
아마 영어 번역투라 구글은 더 쉽게 글을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2. 애드센스 통과 이후
애드센스 통과 후 메일이 하나가 더 왔다.
본인인지 확인을 해야겠단다.
그래서 일단 시키는 대로 했다.
아무래도 돈이 오가는 문제이기 때문에 필요한가보다.
본인 확인 후 친절하게 확인했다고 메일도 보내준다.
그리고 결제수단도 확인해달라는 메일이 왔다.
결제수단도 입력을 하고 나니 내 초라한 수익이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조그만 수익이 언제 100달러가 될까.......
눈물이 났다......
그런데 이 돈을 받으려면 핀 주소 입력단계까지 가야한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었다.
이 기준은 10달러 내외고 이를 달성하면 핀주소를 입력하라는 안내가 애드센스 메인보드에 뜬다.
그러면 내 주소를 입력하고 또 이 핀번호가 담긴 편지가 우리집에 도착할 때 까지 평균 4주가 걸린다고 한다.
끊임없이 기다리기만 하는구나.......
이 핀 번호를 또 3~4주 정도 기다려서 받았다.
내가 우편함에서 가져오고 싶었지만 산책나갔다 오신 엄마가 핀번호가 담긴 편지를 가져오셨다.
엄마가 웃으며 이제 외화벌이하냐고 산업역군이라고 놀렸다.
반드시 많이 벌어서 달러맛을 보여드려야겠다.
불속성 효도.....
이 핀번호가 담긴 편지를 잘 뜯어서 편지에 적힌 번호를 애드센스 입력창에 입력하면
이제 블로그에서 발생한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달러로 주잖아??? 어디로 받지???
그래서 달러 통장을 개설하고 입금계좌로 입력했다.
아직 100달러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은 쓸 일이 없다.
0원 계좌.....
100달러가 넘어서 입금을 받는다면 다음 운영일지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내용이 부실해보이지만 벌써 2달이 지난 내용이라...
생각나면 더 자세하게 다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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